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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활동 콘텐츠

    전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박혜수 작가와의 대화(8.25)
    전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박혜수 작가와의 대화(8.25)

    전시 <아마도, 모두 우리> 연계 프로그램 주캐나다한국문화원(KCC)은 2026년 8월 25일(화) 오후 5시(동부시간), 박혜수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합니다. 전시 <아마도, 모두 우리>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혜수 작가를 직접 만나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행사 안내 * 일시: 2026년 8월 25일(화) 17:00 (ET) * 장소: 주캐나다한국문화원 (150 Elgin St #101, Ottawa, ON K2P 1L4) * 등록: https://forms.gle/svkQ7LubSrNtdD1h8 * 참가비: 무료 박혜수 Park Hyesoo 박혜수 작가(1974-)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보편’이라는 개념에 주목합니다. ‘보통’, ‘우리’, ‘가족’, ‘상실’과 같은 단어들은 일상 속에서 자주 소비되는 평범한 것들이지만, 익숙한 껍질 아래에는 쓰는 이와 읽는 이에 따라 언제든 미세하게 비틀리고 확장될 수 있는 해석의 여백이 자리합니다. 작가는 바로 그 미묘한 틈, 의미가 흔들리며 갈라지는 지점을 파고들어 그 언어적 간극을 느리게 펼쳐 보이고 다시 조밀하게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평범함에 가려진 집단의 맹점을 마주하게 됩니다.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9》에서 진행했던 렉쳐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기록한 영상과 설치형 오브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실험적 퍼포먼스에서 작가는 관람객에게 ‘10시간의 비행에서 당신의 옆자리를 누구에게 내어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설치 오브제는 관람객이 직접 설정한 ‘누군가’와 ‘아무나’의 자리이며, 자신과 타인 사이 보이지 않는 거리, 그리고 관계의 경계선을 드러내게 됩니다. ‘우리’라는 말은 과연 우리 중 누구를 의미하는지, 우리의 거리는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박혜수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2020),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아마도, 모두 우리
    전시 아마도, 모두 우리

    서로 다른 삶의 조건과 경험이 교차하는 오늘의 세계: <아마도, 모두 우리> 주캐나다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Canada, KCC)과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 SeMA)은 2026년 8월 25일(화)부터 10월 14일(수)까지 <아마도, 모두 우리(Perhaps, All of Us)>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시작되어 워싱턴 D.C.와 오타와에서 선보이는 순회 전시입니다. <아마도, 모두 우리>는 ‘수도’라는 장소가 지닌 의미에 주목합니다. 갈라포라스-김, 김아영, 박재훈, 박찬경, 박혜수, 신미정, 신지선, 이은우, 이지양, 임영주, 정연두, 탁영준, 피정원 13명의 작가는 공공성·역사성·다양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도라는 공간 안에서 형성되는 공동체와 기억, 그리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탐구합니다. 수도는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체성과 기억, 관계가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동시에 수많은 개인의 삶과 경험이 축적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타인의 경험에 귀 기울이고, 그 공감이 관계와 연대로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라는 개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관점을 통해 사회적 관계와 개인의 경험이 만나는 지점을 탐구합니다. 작품은 도시 공간 안에서 형성되는 규범과 경계, 공동체와 타자의 관계, 그리고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쳐 온 감정과 기억을 드러냅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개인의 서사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1부 <우리가 모르는 우리>는 ‘우리’와 ‘타자’의 경계 속에서 발생하는 배제와 환대의 문제를 살펴보며, 서로를 인식하고 관계 맺는 방식을 조명합니다. 2부 <이탈된 시간>은 잊히거나 침묵된 시간들을 호출해 현재가 어떤 기억과 누락 위에 형성되었는지를 되짚어봅니다. 마지막 3부 <아마도, 모두 우리>에서는 낯섦과 차이를 마주하며, 다양성이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한국 미술이 포착한 다양한 사회적 감각과 경험을 통해 관람객이 타인의 삶과 시선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과 사회적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아마도, 모두 우리 (Perhaps, All of Us) - 기간: 2026년 8월 25일(화) – 10월 14일(수) - 장소: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전시장 (150 Elgin St #101, Ottawa, ON K2P 1L4) - 개막식 및 박혜수 작가와의 대화: 2026년 8월 25일(화) 오후 5시 (※ 사전 등록 권장: https://forms.gle/3YCMbLvPRj7TNZU98)  - 참여 작가: 갈라포라스-김, 김아영, 박재훈, 박찬경, 박혜수, 신미정, 신지선, 이은우, 이지양, 임영주, 정연두, 탁영준, 피정원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한지 초롱등 만들기 @ 주캐나다한국문화원(8.7)
    전시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한지 초롱등 만들기 @ 주캐나다한국문화원(8.7)

    전시 <한지와 민화의 만남> 연계 프로그램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전시 <한지와 민화의 만남>과 연계하여 2026년 8월 7일 <초롱등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를 활용하여 직접 초롱을 만들어봅니다.  행사 안내 - 워크숍: 초롱등 만들기  - 일시: 2026년 8월 7일(금) 오전 10:00–11:30 / 오후 4:00–5:30 / 오후 6:00–7:30 (ET) (*오후 6:00–7:30 세션은 정원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150 Elgin Street, Ottawa, ON) - 신청: https://forms.gle/w7LCaCzHVbt8rw998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2026년 6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국 전통 미술 재료를 동시대 예술의 언어로 확장해 온 작가 이승철, 김강미, 김선희, 김수미, 남정은, 윤수경, 이희진, 임진성을 초청하여 <한지와 민화의 만남>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재료인 한지와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재료와 시간, 기억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한지, 천연염색 등 전통 재료와 민화적 조형 요소를 바탕으로 각자의 시선과 조형 언어를 구축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과거의 형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전통 안에 내재된 시간성과 감각을 오늘의 언어로 확장합니다. 전시 정보 - 전시명 : 한지와 민화의 만남 - 기간 : 2026년 6월 25일 – 8월 12일 - 장소 : 한국문화원 (150 Elgin St #101, Ottawa, ON K2P 1L4) - 참여 작가 : 이승철, 김강미, 김선희, 김수미, 남정은, 윤수경, 이희진, 임진성 - 전시 기획 : 이승철 <한지와 민화의 만남>은 한국 전통 문화의 핵심적 시각 체계인 한지와 민화를 결합하여, 두 요소가 공유하는 미감과 정신성을 동시대 미술의 언어로 재구성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본 전시는 각 매체가 지닌 고유한 조형성과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간의 관계성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의 이미지와 의미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한지는 본 전시에 출품된 모든 작품의 물질적 기반이자, 한국 문화의 근원적 토대를 상징하는 매체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지지체를 넘어 시간성, 물성, 자연성이라는 한국 전통 미학의 핵심 개념을 내포하며, 재료 자체가 하나의 의미 생성 구조로 작동함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국제적 주목을 받게 되면서, 본 전시는 이를 계기로 한지의 동시대적 확장 가능성과 조형적 다양성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한편, 한지 위에 구현되는 민화의 시각적 요소들은 한국 전통 문화에 내재된 정서와 상징 체계를 드러낸다. 민화 특유의 자유로운 조형 언어와 상징성은 한지의 물성과 결합하며, 재료와 이미지 사이의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서 새로운 미적 경험을 형성한다. 이는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나 병치가 아니라, 전통 이미지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과 감각의 재구성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전시는 캐나다라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확산되고 있는 케이-컬처(K-Culture)의 흐름과 연결되며, 한국 문화가 지닌 다층적 의미와 동시대성을 국제적 관객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시와 병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자가 시각적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촉각과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한국 문화의 물질성과 감각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한지와 민화의 만남」은 한지라는 전통 매체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미학적 가치와 현대적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국제성 사이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전시이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가 지닌 감각적 깊이와 조형적 언어를 세계 속에서 새롭게 확장하고자 한다. 글/기획: 이승철 

    [전시 연계 프로그램] 민화: 호랑이  ‘더피’의 기원을 찾아서 @ 주캐나다한국문화원(6.26-27)
    전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민화: 호랑이 ‘더피’의 기원을 찾아서 @ 주캐나다한국문화원(6.26-27)

    전시 <한지와 민화의 만남> 연계 프로그램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6월 26일과 27일 김선희, 김수미, 윤수경, 임진성 작가와 함께하는 민화 워크숍 <호랑이 ‘더피’의 기원을 찾아서>를 진행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호랑이 캐릭터 ‘더피’에서 출발하여, 민화 호작도 속 호랑이와 까치의 상징을 중심으로 전통 도상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호작도를 그려보는 체험도 진행합니다.  행사 안내  일시: - 2026년 6월 26일(금) 18:00–20: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 2026년 6월 27일(토) 18:00–20: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150 Elgin Street, Unit 101, Ottawa, Ontario K2P 1L4)  등록:  - 2026년 6월 26일(금) 18:00–20: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https://forms.gle/dRDSBzCvpK98Etn87 - 2026년 6월 27일(토) 18:00–20: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https://forms.gle/w5zsmDJvnBEA3NVc8 본 행사 등록이 마감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참가비: 무료  김선희 KIM Sun-hee 김선희는 전통 민화에서 소재를 가져와 도자 공예의 미학을 평면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도자기를 '흙과 불의 언어로 빚어진 고요한 우주'로 바라보며, 그 하얗고 단단한 표면 위에 우리 민화 속 꽃들을 새겨 넣는다. 과거 무명 화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오랜 소망과 삶의 이야기를 도자기라는 새로운 땅에 옮겨 심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적 교감을 시도한다. 김수미 KIM Su-mi 김수미는 닥으로 만든 종이에 천연염색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스며들게 하고, 그 위에 동화적인 이미지를 그려낸다. 그녀의 작업은 인간의 삶을 자연의 질서 안에서 반복되는 순환의 일부로 바라보며, 화면 위에 남겨진 얼룩과 번짐을 통해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가 반복되는 시간의 구조를 담아낸다. 윤수경 YUN Su-kyoung 윤수경은 한국 전통 회화의 기법과 소재를 기반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일상 속 휴식을 탐구한다. 자연의 재료인 흙을 화면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며, 우리가 찾는 진정한 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일상 속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임진성 IM Jin-sung 임진성은 한지를 매개로 물질과 시간, 감각의 층위를 탐구하며, 전통 재료를 단순한 매체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지닌 물성적 특성과 정서적 기억을 동시대 조형 언어로 확장하고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한지: 과거와 현재 @ 주캐나다한국문화원(6.27)
    전시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한지: 과거와 현재 @ 주캐나다한국문화원(6.27)

    전시 <한지와 민화의 만남> 연계 프로그램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이승철 작가와 함께 워크숍 <한지: 과거와 현재>를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한지 제작 기법을 배우고, 일상 재료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도 함께 진행합니다. 행사 안내  일시: - 2026년 6월 27일(토) 10:00–12: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 2026년 6월 27일(토) 13:00–15: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150 Elgin Street, Unit 101, Ottawa, Ontario K2P 1L4)  등록:  - 2026년 6월 27일(토) 10:00–12: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https://forms.gle/82XLRc1cptmuXYpF8  - 2026년 6월 27일(토) 13:00–15:00 (ET) (한국어 / 영어 진행): https://forms.gle/X75uKt6qwyijC1zX7  참가비: 무료  본 행사 등록이 마감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이승철 LEE Seung-Chul  이승철은 한지, 천연염색, 재료 기반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박물관 및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다수 전시되었으며, 한지, 천연염색, 한국 전통 재료 문화에 관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지와 민화의 만남
    전시 한지와 민화의 만남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2026년 6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국 전통 미술 재료를 동시대 예술의 언어로 확장해 온 작가 이승철, 김강미, 김선희, 김수미, 남정은, 윤수경, 이희진, 임진성을 초청하여 <한지와 민화의 만남>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재료인 한지와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재료와 시간, 기억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한지, 천연염색 등 전통 재료와 민화적 조형 요소를 바탕으로 각자의 시선과 조형 언어를 구축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과거의 형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전통 안에 내재된 시간성과 감각을 오늘의 언어로 확장합니다. 전시 정보 - 전시명 : 한지와 민화의 만남 - 기간 : 2026년 6월 25일 – 8월 12일 - 장소 : 한국문화원 (150 Elgin St #101, Ottawa, ON K2P 1L4) - 참여 작가 : 이승철, 김강미, 김선희, 김수미, 남정은, 윤수경, 이희진, 임진성 - 전시 기획 : 이승철 <한지와 민화의 만남>은 한국 전통 문화의 핵심적 시각 체계인 한지와 민화를 결합하여, 두 요소가 공유하는 미감과 정신성을 동시대 미술의 언어로 재구성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본 전시는 각 매체가 지닌 고유한 조형성과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상호 간의 관계성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의 이미지와 의미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한지는 본 전시에 출품된 모든 작품의 물질적 기반이자, 한국 문화의 근원적 토대를 상징하는 매체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지지체를 넘어 시간성, 물성, 자연성이라는 한국 전통 미학의 핵심 개념을 내포하며, 재료 자체가 하나의 의미 생성 구조로 작동함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국제적 주목을 받게 되면서, 본 전시는 이를 계기로 한지의 동시대적 확장 가능성과 조형적 다양성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한다. 한편, 한지 위에 구현되는 민화의 시각적 요소들은 한국 전통 문화에 내재된 정서와 상징 체계를 드러낸다. 민화 특유의 자유로운 조형 언어와 상징성은 한지의 물성과 결합하며, 재료와 이미지 사이의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서 새로운 미적 경험을 형성한다. 이는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나 병치가 아니라, 전통 이미지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과 감각의 재구성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전시는 캐나다라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확산되고 있는 케이-컬처(K-Culture)의 흐름과 연결되며, 한국 문화가 지닌 다층적 의미와 동시대성을 국제적 관객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시와 병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자가 시각적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촉각과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한국 문화의 물질성과 감각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한지와 민화의 만남」은 한지라는 전통 매체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미학적 가치와 현대적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국제성 사이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전시이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가 지닌 감각적 깊이와 조형적 언어를 세계 속에서 새롭게 확장하고자 한다. 글/기획: 이승철  참여 작가 소개 이승철  LEE Seung-chul 이승철은 한국 전통 재료인 한지와 자연염색을 30여 년간 연구해 온 작가이다. 자연 재료가 지닌 물성과 시간성을 바탕으로 보존과 소멸, 기억과 지속의 관계를 탐구하며, 한지를 단순한 전통 재료가 아닌 동시대 미학의 언어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문화재 복원 연구를 통해 축적한 재료 실험과 색채 연구를 기반으로 한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강미 KIM Kang-mi <시공산책(時空散策) III>, 장지에 혼합재료, 140×90㎝, 2025 김강미는 한지, 감물, 흙, 프로타주 등 동양적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전통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연작 <시공산책(時空散策)>은 책장과 도자를 매개로 이상과 현실,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반복된 선의 구조와 재료가 축적한 흔적을 통해 시간의 층위를 시각화한다. 김선희 KIM Sun-hee <청화의 꿈>, 백토, 색화장토, 청화안료, 무광투명유약, 2025 김선희는 전통 민화에서 소재를 가져와 도자 공예의 미학을 평면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도자기를 '흙과 불의 언어로 빚어진 고요한 우주'로 바라보며, 그 하얗고 단단한 표면 위에 우리 민화 속 꽃들을 새겨 넣는다. 과거 무명 화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오랜 소망과 삶의 이야기를 도자기라는 새로운 땅에 옮겨 심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적 교감을 시도한다. 김수미 KIM Su-mi <모모숲>, 한지에 채색, 쪽, 32×32㎝, 2026 김수미는 닥으로 만든 종이에 천연염색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스며들게 하고, 그 위에 동화적인 이미지를 그려낸다. 그녀의 작업은 인간의 삶을 자연의 질서 안에서 반복되는 순환의 일부로 바라보며, 화면 위에 남겨진 얼룩과 번짐을 통해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가 반복되는 시간의 구조를 담아낸다. 남정은 NAM Jung-eun <福>, 나무에 혼합재료, 52.5×31㎝, 2026 남정은은 전통 문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특히 '복(福)' 문자를 중심으로 인연과 행복의 의미를 풀어낸다. 나무 위에 채색하고 실, 자개,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결합하여 관계의 결, 시간의 흔적, 감정의 층위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윤수경 YUN Su-kyoung <노닐다>, 마대천 위에 혼합재료, 64×134㎝, 2025 윤수경은 한국 전통 회화의 기법과 소재를 기반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일상 속 휴식을 탐구한다. 자연의 재료인 흙을 화면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며, 우리가 찾는 진정한 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일상 속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희진 LEE Hee-jin <Frosting_일상다과>, 순지에 분채, 110×45㎝×5, 2026 이희진은 전통 민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중심으로 고전적 도상과 현대적 모티프를 결합하여 삶의 다양한 서사를 탐구한다. 과거와 현재의 감각을 재치 있게 교차시키며 일상을 새로운 시선과 유희적 풍경으로 풀어낸다. 임진성 IM Jin-sung <Water fall>, 수제한지, 162.2x130.3㎝, 2025 임진성은 한지를 매개로 물질과 시간, 감각의 층위를 탐구하며, 전통 재료를 단순한 매체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지닌 물성적 특성과 정서적 기억을 동시대 조형 언어로 확장하고 있다. 작가 노트 / 이승철 나는 이미 완성된 것 위에 서기보다, 만들어지는 순간의 곁에 머물고 싶다. 균질하게 재단된 종이와 정확히 계량된 색, 흔들림 없이 반복되는 표면은 편리하지만 그 안에는 손의 시간과 숨의 흔적이 머물 자리가 적다. 그래서 나는 종이를 다시 만든다. 섬유를 풀고, 물에 적시고, 흐르고 마르는 시간을 지나며 비로소 하나의 바탕이 태어나는 순간을 기다린다. 그 표면에는 미세한 결이 남고 손의 압력과 물의 흔적이 스며든다. 나는 그 위에 이미지를 얹기보다 그 재료와 함께 호흡하며 작업한다. 색 또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어 올려지는 것이라 믿는다. 자연에서 채취한 안료는 빛과 공기, 계절의 시간을 품고 있으며,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매번 다른 깊이와 결을 드러낸다. 나는 그 차이를 지우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불균질함 속에서 이미지가 태어날 자리를 발견한다. 재료를 만든다는 것은 형태 이전의 시간을 만지는 일이다. 완성된 결과보다 그 이전의 과정 안에 스스로를 두는 일이다. 나는 전통을 재현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오래된 방식 속에 스며 있는 느린 감각과 물질에 대한 태도를 오늘의 시간 안에서 다시 통과시키고자 한다. 그렇게 해서 어딘가로부터 이어져 온 숨이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이어지기를 바란다. 나의 작업은 이미지를 그리는 행위라기보다 바탕을 질문하는 일에 가깝다. 어떤 종이 위에 서 있는가. 어떤 색으로 숨 쉬고 있는가. 어떤 시간의 층위를 지나고 있는가. 나는 오늘도 표현 이전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천천히, 나만의 언어를 다시 만들어 간다.

    공연 및 행사

    도깨비: 퓨전 국악 콘서트
    공연 및 행사 도깨비: 퓨전 국악 콘서트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퓨전 국악 밴드 도깨비(DOKEBI)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깨비 (DOKEBI) 도깨비는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토론토 기반 4인조 퓨전 국악 밴드입니다. 소리꾼 이상아, 기타리스트 Jay Yoo, 피아노·플루트 연주자 Sienna, 한국 타악 연주자 Kklily로 구성된 도깨비는 전통 국악의 깊은 울림을 바탕으로, 강렬한 전통음악의 매력부터 현대 팝 음악의 부드러운 감성까지 아우르는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곡, 전통 레퍼토리, 그리고 K-Pop 커버곡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한국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합니다. 밴드명 ‘도깨비’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신비롭고 장난기 넘치는 존재인 도깨비에서 착안했습니다. 이름처럼 도깨비의 음악은 에너지와 개성이 넘치며, 한국 문화를 오랫동안 사랑해 온 관객은 물론 한국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도깨비 멤버 중 일부는 올해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 창작곡, 그리고 K-Pop 커버까지 아우르며 한국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행사 정보 📅 일시: 2026년 6월 28일(일) 오후 4시 ~ 5시 📍 장소: 주캐나다한국문화원 다목적실 (150 Elgin Street, Unit 101, Ottawa) 🎟️ 입장료: 무료 (사전 예매 필수) 🗓️ 예매 시작 일시: 6월 11일, 오후 12시 (ET), 2026 🔗 티켓 예매: https://www.eventbrite.ca/e/dokebi-korean-fusion-music-concert-tickets-1991424434090  ⚠️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사전 예매는 필수입니다.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 ‘이날치(LEENALCHI)’ 초청 공연 및 특별 팬 미팅 개최
    공연 및 행사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 ‘이날치(LEENALCHI)’ 초청 공연 및 특별 팬 미팅 개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OJF)과의 협업을 통해 올여름 오타와를 뜨겁게 달굴 밴드 ‘이날치’의 초청 공연 및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밴드 ‘이날치’ 소개 ‘이날치’는 한국의 전통 예술인 판소리를 현대적인 대중음악으로 재해석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7인조 밴드입니다. 4명의 소리꾼, 2명의 베이스, 그리고 1명의 드러머로 구성된 독특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통 판소리의 스토리텔링에 중독성 강한 그루브와 현대적인 사운드를 신선하게 융합해 냅니다. 이번 무대에서 이날치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독창적인 매력으로 오타와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라이브 공연 안내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날치의 야외 라이브 무대를 놓치지 마세요. ●일시: 2026년 6월 21일 (일) 오후 10시 30분 ●장소: Confederation Park, Elgin Street Stage ●티켓 및 자세한 정보:  OJF 링크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만남: Meet & Greet 공연 다음 날, 한국문화원과 오타와 재즈 페스티벌은 팬들 위한 특별한 ‘Meet & Greet(팬 미팅)’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이날치 멤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들의 음악적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티스트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2026년 6월 22일 (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150 Elgin St., Unit 101, Ottawa) 이 행사는 무료 행사임을 안내 드립니다.

    영화

    2026.8.29.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암살> 특별 상영회
    영화 2026.8.29.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암살> 특별 상영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1876–1949) 탄생 150주년 기념해’인 2026년을 기념하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2015) 오프라인 특별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해방 이후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높은 문화의 힘’을 통해 인류 전체에 행복을 주는 ‘문화국가’를 꿈꾸었습니다. “평화의 방벽을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야 한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은, 인류 불행의 원인을 ‘인의(仁義)와 자비, 사랑의 부족’으로 보고 문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김구 선생의 철학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기념해 지정은 그의 선구적인 평화 사상과 문화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공인한 결과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일시: 2026년 8월 29일(토) 13:00 (ET)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다목적실 (150 Elgin Street, Unit 101, Ottawa, Ontario, K2P 1L4, Canada) 티켓 링크: https://www.eventbrite.ca/e/2026829-in-person-screening-of-assassination-tickets-1995038541984  *시놉시스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2026 KCC x Fantasia
    영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2026 KCC x Fantasia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제30회 2026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협력하여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한국 영화를 소개합니다. [한국 영화 상영] 제30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는 총 21편의 한국 영화가 관객들과 만납니다. 장편영화 부문에서는 <군체>, <눈동자>, <슬픈열대>, <경주기행>, <사랑의 탄생> 등 총 8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13편 단편영화도 함께 소개됩니다. 한국 영화 상영 일정 및 티켓 정보는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웹사이트(https://fantasiafestival.com/en/festival-2026/program/movies?countryId=565818)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 상영 카드 및 기념품 배포]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 상영 카드 및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기간: 2026년 7월 16일(목) ~ 7월 28일(화) ○장소: Auditorium des diplômés de la SGWU, Théâtre Hall (1455 boulevard de Maisonneuve O.) [SNS 이벤트]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를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의 향후 행사 초청권을 제공합니다. *참여 방법 1.Instagram에서 @kcccanada와 @fantasiafestival을 팔로우합니다. 2.Fantasia 2026에서 관람한 한국 영화의 후기를 Instagram에 게시하고 @kcccanada와 @fantasiafestival을 태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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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09:00 - 17:00; 화 - 금 09:00 - 20:00; 토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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