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프로그램

KOREAN CULTUR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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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 May Arrive Somewhere

    Post Date : 2024-09-12
    Event Date : 2024-09-27 ~ 2024-11-03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 김성열)은 9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계 캐나다 예술가 그룹 THEIR (T)HERE의 <We, May Arrive Somewhere> 전시를 개최한다.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캐나다 관계는 60여 년 전 양국이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기 훨씬 전인 1888년 당시 토론토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제임스 게일이 선교를 목적으로 한국에 발을 디딘 이래 꾸준히 발전해 왔다. 이제 캐나다는 한국의 2대 이민 대상국이며 4대 재외동포 거주국이자 5대 유학 대상국으로 성장할 정도로 양국 간의 인적교류는 지속 확대 되어왔다. 이러한 민간 차원에서의 양국 간 교류 확대를 반영하듯 지난 6월 25일에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문화부 장관이 오타와에서 만나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지정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은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We, May Arrive Somewhere> 전시는 한국계 캐나다 예술가들이 바라본 “이주”에 대한 예술적 고찰이다.  <We, May Arrive Somewhere>를 전시하는 THEIR (T)HERE는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1세대 이민자인 현대미술가 진희웅과 이민 2세인 영화감독 및 현대미술가 케빈 박정후로 구성되어 있다. 이웃으로 만난 그들은 각자의 이민자로서의 경험과 현실에 대해 깊이 논의해 왔으며, 그동안 수많은 대화를 통하여 발전 시켜온 이주자들이 갖는 상실감과 애도의 문제를 시청각적 요소와 문자라는 형식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기존에 초점을 두었던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이민자”라고 불리는 대상에 더하여 최근의 세계 사회, 정치, 경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확장된 의미에서의 많은 이주자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소속감 부재, 이동성, 시간성 등의 화두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은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 교류 확대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가소개 1. 진희웅 (b.1985 대전 출생) 시각예술가. 청주대학교 미술대학 회화전공 (석사). 몬트리올의 콩코디아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 재학 중. 몬트리올의 Mai(2023), 레오나드 & 비나아트갤러리(2022), Peripheral Hours Montreal(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2017), 리얼 DMZ프로젝트(2015) 초대 전시.   2. 케빈 박정후 (b.1991 토론토 출생) 영화감독 겸 현대미술가. 안양예고 영화전공, 몬트리올 콩코디아대학 영화과 연출전공 석사과정 재학 중. 레오나드 & 비나 아트갤러리(2016, 2022), 샌디에고 언더그라운드영화제 (2016), 프랑스 The Instant Video Poetic Festival(2016)에서 초대 전시 및 상영.   “2024-2025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 계기  <We, May Arrive Somewhere>  ○ 일정: 2024. 9.27.(금) ~ 11. 1.(금)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101-150 Elgin St.,Ottawa)  ○ 개막식 및 작가와의 대화     - 2024. 9. 27.(금) 오후 6시~8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 작가와의 대화 진행: 밍 티암포 (칼튼대학교 미술사 교수)      개막식 참가 등록: https://forms.gle/DwNqar2dTXbdqce16 ○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613-233-8008/ canada@korea.kr)
  2. 한-캐 사진교류전 <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Post Date : 2024-07-04
    Event Date : 2024-07-19 ~ 2024-09-06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2024-2025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을 기념하며 7월 19일부터 9월6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캐 사진교류전 <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과 캐나다는 2024-2025년을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였고, 지난 6월25일에는 양국의 문화부 장관이 오타와에서 만나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전시는 한-캐 상호 문화교류의 노력을 사진예술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중견 사진예술가 한성필은 이번 전시에서 대한민국 최북단 연천 DMZ 접경지대의 선사시대에 용암 분출로 생성된 비경과 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아름다움을 소개하면서 남북 분단이 만들어 놓은 전쟁이라는 잠재적 위험 속에 존재하는 현실과 그 속에 숨겨진 비경의 비현실적인 풍경을 역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캐나다 이민 이후 캐나다 서부의 대형 산불이 할퀴고 간 자리에 겨울 눈이 덮인 풍경을 담은 최신 작품 두 점도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한편 캐나다의 저명한 화가 겸 사진작가인 레슬리 리스(Leslie Reid)는 캐나다 서부 알래스카 접경지대인 유콘주의 클라우엔(Kluane) 빙원의 변해가는 이미지와 그곳의 기후변화에 관해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의 예술가들이 자연이 보내는 묵언의 메시지를 예술작품을 통해 세상에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공동 대응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인간성 회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가소개 1. 한성필(1972, 서울생) 중앙대 사진학과, 영국 런던 킹스톤대학 현대디자인큐레이터 과정 석사 졸업. 1999년 이래로 사진, 비디오, 설치작업을 통해 환경, 실제와 허구, 역사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세계 각지에서 전시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킴. 2020년 캐나다로 이주하여 현재는 캘거리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 중이며, 2024년 6월 캘거리市가 수여하는 ‘New Canadian Artist Award’상 수상. TrépanierBaer Gallery 소속작가로 활동중 2. 레슬리 리드 Leslie Reid (1947, 캐나다 오타와 출생) 화가, 사진 및 미디어아트 작가. 캐나다 킹스톤 퀸즈대학 학사, 영국 런던 Slade미술학교 석사 졸업. 오타와대학 미술대학장 역임, 현재 오타와대 미술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1978년 캐나다왕립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됨. 캐나다국립미술관 및 파리 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대표작가로 전시. 2013년 캐나다 공군 예술가 협력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되어 캐나다 북부 및 북극 지역 레지던시 참여 이후 환경변화가 북극과 그 거주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주요 전시 발표 및 캐나다 국내외 순회전시 중. 한-캐 사진교류전 <속삭이는 침묵: 한성필 & 레슬리 리드>  ○ 전시 일시: 2024. 7.19.(금) ~ 9. 6.(금) ○ 전시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101-150 Elgin St., Ottawa)    (1) 개막식: 2024. 7. 19.(금) 오후6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개막식 참가 등록: https://forms.gle/NvXEWNyyYTfc97Ns8   (2) 작가와의 대화: 2024. 7. 20.(토) 오후2시/ SPAO(77 Pamilla St., Ottawa)        작가와의 대화 참가 등록: https://forms.gle/GgYiDy9XigrjyXrw7 ○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613-233-8008/ canada@korea.kr)
  3. 한글전시: 박종욱 작가와의 대화

    Post Date : 2024-06-19
    Event Date : 2024-06-07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6월7일(금) <한국문화체험전시2: 한글 전시> 연계 - 박종욱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하였습니다.  
  4. 한국문화 체험전시 2: 한글 전시

    Post Date : 2024-04-10
    Event Date : 2024-04-26 ~ 2024-06-30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은 4월26일(금)부터 6월28일(금)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문화체험전시2: 한글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체험전시2: 한글 전시> 개막 리셉션 - 일시: 2024. 4. 26. (금) 오후5시-오후7시  -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및 다목적홀  - 참가등록 링크: https://forms.gle/PFgNwNXLL9qBstj79 -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canada@korea.kr/ 613-233-8008)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4년 2월부터  한국전통문화를 다방면으로 돌아볼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전시를 개최해 왔다. 이번전시는 만화경(Kaleidoscope)을 통해서 보이는 이미지들이 각 하부의 요소들과 매개체들의 순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면서 또 다른 이미지의 세계를 만들어 내듯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한글 등 다양한 주제 아래 한국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한국문화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국립한글박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기관에서 제작하여 본 원에 임대 혹은 기증한 우수한 문화 오브제들을 주제별로 선별하여 선보이면서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들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미술작품도 동시에 소개하여 소통과 상호연계, 융합을 통해 발전을 꾀하는 등 전혀 새로운 한국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았다.  <한국문화체험전시2: 한글 전시>는 두 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한글문화상품 특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본원과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로, ‘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작품에 최대 1억원까지 자문, 교육, 창업 및 강소기업 육성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한글문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본 전시에는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창제의 목적을 살린 실용성 있는 상품과 한글 보드게임 및 한글 블록 완구와 애니메이션, 한글 패션 작품 등 30여 점의 한글콘텐츠 문화상품들이 전시 된다.  두번째는 한글을 매개로 하여 모국어와 외국어의 의사소통에 대한 정서적, 심리적 탐구에 집중하는 몬트리올의 화가 박종욱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글이 주된 소재가 되고 있는 박종욱의 이번 출품 작품들은 한국 전통 회화의 여러 요소들을 소환하여 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펜 드로잉을 통하여 작가만이 가진 고유한 분위기를 발현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박종욱은 한국 전통 회화와 만화책에서 보여지는 판타지적인 요소 및 영웅주의 컨셉에 착안하여 작가가 느꼈던 이민생활에 있어서의 생소한 점들, 특히 새로운 언어로 소통할 때 느끼는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몽환적인 느낌으로 전달하고 있다.  손그림으로 그려낸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뜻없이 흩어 지거나 떠다니는 듯한 모습은 작가가 이민생활에서 경험했던 소통과 단절된 느낌을 표현한다. 박종욱은 한글의 추상적인 면을 시각적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전체 그림의 구성 및 소통의 회복을 위한 기호로 한글의 자모음을 차용함으로써 작가 내면의 고뇌를 상징하는 무한한 서사를 이 작품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박종욱 작가에 대하여:  캐나다 몬트리올 거주 작가 박종욱은 잉크와 펜 드로잉을 베이스로 작업을 한다. 그는 한국 전통 회화, 출판 만화 등 다양한 문화적 레퍼런스의 회화적 요소를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한 독특한 펜 드로잉을 통해 평면, 입체, 융합예술 형식의 작품에 작가 특유의 예술 언어를 새겨 넣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박종욱 작가는 서울 상명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석사 학위를, 몬트리올 라살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 과정을 수료했다.  그의 작품은 캐나다, 미국, 핀란드, 한국, 일본에서 전시회와 출판물을 통해 소개되었다. <한국문화체험전시2: 한글 전시> - 박종욱 작가와의 대화  - 일시: 2024. 6. 7. (금) 오후6시-오후8시  - 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및 다목적홀  - 참가등록 링크: https://forms.gle/EKhAoRvVhprPojHc7 -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canada@korea.kr/ 613-233-8008) 
  5. K-라이프스타일 전시: 섬유작가 김정임

    Post Date : 2024-03-11
    Event Date : 2024-03-15 ~ 2024-03-17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3월15일(금) 오후 5시30분에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한국문화체험전시 1: K-라이프스타일 전시의 참여작가 중 한 명인 섬유작가 김정임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개최한다.  김정임 작가와의 대화 참가 등록: https://forms.gle/RS1cPaTRp4nwJiYm7 작가소개 섬유작가 김정임은 보스턴미술관,수원박물관, 네덜란드 Nagele박물관, 호주 울릉공미술관, 벨기에 현대텍스타일미술 트레니얼, 핀란드 Poikilo박물관, 벨기에 Tamat 박물관, 덴마크 Dronninglund문화센터와 독일 섬유박물관 등에서 전시했다. 김정임의 디자인과 작품들은 많은 국제대회에서 수상한바 있다.  1984년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수여한 김정임은 1990년 캐나다로 이주하였고, 토론토에 정착하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한편 1997년 이래로 2021년까지 토론토의 온타리오미술대학 (OCAD)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김정임은 현재 이노(Oeno)화랑 소속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품소개 “fingerprints of the earth #1” and “fingerprints of the earth #2”  2021 "이 한쌍의 작품은 텍사스 Big Bend 국립공원에 있는 거대한 암석들 표면에 오랜 시간을 걸쳐 자연스럽게 새겨져 있는 표식의 형상에 영감을 받아서 제작한 작품이다.  자연 속에서 고요하지만 포효하는 시간과 공간의 스케일을 내 작업에 표현하고 싶었다.  기하학은 언제나 내 작품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나의 기하학과 수학적 구조에 대한 깊은 관심은, 내가 자연의 경이로운 현상들에  압도되면서 자연 속에서 발견한 오브제들을 분석하는데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 그들은 디자인에서 패턴을 만드는 기본적인 규칙들을 제시하는 한편 그들의 건축적 외형을 통해서 구조적 비밀들을 드러낸다.  이러한 기하학에 대한 필수적인 이해는 정형과 비정형적 모듈로 복잡하고도 끊임없이 이동하는 표면을 만들어내려고하는 내 상상을 자극한다. 수학적 사고 또한 내 작품속에 자연스럽게 배어져 있다. 그러나 나는 자연과 과학속에 깊이 내재된 사고들을 표현해 내고자 노력하는 반면 동시에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들이 반영된 내 작품들 속의 논리들을 부정하고자 한다." 김정임 <fingerprints of the earth #1 & #2>, 2021  “dawn”  2009 "내 작품속의 다양한 스케일과 모양 속에 나타난 모듈들은 시간의 흐름이 가져온 성장과 변화를 나타낸다고 하겠다. 나는 그 모듈들이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적 여행을 통해서 우리가 경험하는 기억의 파편들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각 이미지들을 포함한 작은 조각들에서 나타나는 혼돈 속의 질서를 탐구하고자 한다. 조각들은 각각 독특한 힘과 에너지를 가진 독자적인 정신이며, 이 각각의 조각들은 하나의 몸체를 구성하는 cell로서 다시 전체화 된다. 특히 한국의 보자기의 미학은 내 작품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평범한 보자기 천을 무작의로 꿰메는 작업은 모듈의 형태로 내 작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나는 한국 전통보자기의 자연스러운 정신을 내 작품 속아 담아서 그들이 또 다른 예술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 김정임 <dawn>,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