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KOREAN CULTURAL CENTER

  • 알림마당
  • 보도자료

윤진미 <이어도사나: 관계의 시학>

2017.10.24. | 881 Hit

28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171110()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캐나다 현대미술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캐나다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한국계 교포 윤진미 사이몬프레이져대학 교수의 개인전 개막식을 주최하였다.

 

본 전시에는 윤진미 작가가 올해에 새로 제작한 Long View, Turn, Iyeodosana: Living Water Laughing3편의 비디오 작품으로 구성 되어 있다. 프랑스계 캐리비언 출신 학자로 1992년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에드와도 글리쌍 (Édouard Glissant)의 수필집 Poetics of Relation에서 제목을 따온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장소(특히 캐나다의 밴쿠버와 한국의 제주도), 문화, 그리고 시간 속의 순간들이 갖는 역학관계에 집중하면서 작가 자신을 둘러싼 관계성(relationality)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윤진미 작가는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가 그동안 자신이 줄곧 관심을 갖고 작업해 온 이민자로서의 정체성, 여성으로서의 젠더 이슈, 현시성 문제들과 연계성을 가지고 제작 되었지만 특히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하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연로하신 노부모님과 이민 2세로 멋있게 성장하고 있는 두 자녀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한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전시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에는 릴리 콜튼(오타와시 20/20 문화혁신위원회 위원장), 산드라 다이크(칼튼대학교 미술관장), 베로니카 홀코바(체코대사 부인, 화가, 겔러리17/18관장), 데니 후세니(센트럴 아트 게라지 겔러리 관장), 페트라 혹스(리서치인모션 관장), 죠나단 쉐네시(캐나다국립미술관 큐레이터), 아담 웰치(캐나다 국립미술관 큐레이터), 밍티암포(칼튼대 비교문화연구소장), 크리스 버트(캐나다 외무성 동북아담당 과장), 지니유(오타와 미대 교수, 화가), 프랑소와 디옹 (캐나다예술위원회 미술프로그램 부장), 레슬리 리드(오타와대학교수, 미술사),다이아나 느미르노프(미술평론가)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의 박인규 공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본인은 올 여름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사진전 <캐나다 사진 1960-2000> 전시 포스터로 선정되어 캐나다국립미술관 건물 정문에 걸려 있던 윤진미 작가의 <Souvenirs of the Self> 작품을 출퇴근길에 큰 자부심을 갖고 바라보았다고 언급하고, 캐나다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한국동포 윤진미 작가의 전시를 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 전시 하는 것은 너무도 적절한 협력 케이스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한국문화원의 이영호 원장은 윤진미 작가가 지난 20여년간 예술작업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들을 만들어가는 작업을 줄 곳 진행 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캐나다 예술계에서 인정 받는 자랑스런 한국계 캐나다 미술인 윤진미의 전시를 주최함으로써 한국과 캐나다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윤진미의 이번 신작들은 캐나다예술위원회 (이어도사나), 랜드마크 2017 프로젝트: Partners In Art for the Canada 150 initiative LandMarks 2017/Repères 2017 (Long View)등의 후원 아래 제작되었다.  


문의: 전시담당 최문선 (moonsunchoi@korea.kr / 613-233-8008 교환 205)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