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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프로그램

[전시 연계 프로그램] 박혜수 작가와의 대화(8.25)

    행사 일자 2026.08.25.

전시 <아마도, 모두 우리> 연계 프로그램


박혜수작가와의 대화 포스터



주캐나다한국문화원(KCC)은 2026년 8월 25일(화) 오후 5시(동부시간), 박혜수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합니다.

전시 <아마도, 모두 우리>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혜수 작가를 직접 만나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행사 안내

* 일시: 2026년 8월 25일(화) 17:00 (ET)

* 장소: 주캐나다한국문화원 (150 Elgin St #101, Ottawa, ON K2P 1L4)

* 등록: https://forms.gle/svkQ7LubSrNtdD1h8

* 참가비: 무료



박혜수 Park Hyesoo

박혜수 작가(1974-)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보편’이라는 개념에 주목합니다. ‘보통’, ‘우리’, ‘가족’, ‘상실’과 같은 단어들은 일상 속에서 자주 소비되는 평범한 것들이지만, 익숙한 껍질 아래에는 쓰는 이와 읽는 이에 따라 언제든 미세하게 비틀리고 확장될 수 있는 해석의 여백이 자리합니다. 작가는 바로 그 미묘한 틈, 의미가 흔들리며 갈라지는 지점을 파고들어 그 언어적 간극을 느리게 펼쳐 보이고 다시 조밀하게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평범함에 가려진 집단의 맹점을 마주하게 됩니다.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9》에서 진행했던 렉쳐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기록한 영상과 설치형 오브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실험적 퍼포먼스에서 작가는 관람객에게 ‘10시간의 비행에서 당신의 옆자리를 누구에게 내어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설치 오브제는 관람객이 직접 설정한 ‘누군가’와 ‘아무나’의 자리이며, 자신과 타인 사이 보이지 않는 거리, 그리고 관계의 경계선을 드러내게 됩니다. ‘우리’라는 말은 과연 우리 중 누구를 의미하는지, 우리의 거리는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박혜수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2020) 설치 사진

박혜수 <누군가와 아무나를 위한 자리>(2020), 서울시립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