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큐레이터 공모전시 1 - Entanglements (Tea, Maybe)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 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2 큐레이터 전시공모 당선작 첫번째 전시로 <Entanglements (Tea, Maybe)>를 새롭게 단장한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9월 22일 (목) 부터 10월 31 (월)까지 진행됩니다.
올해 초 문화원은 2023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의 해를 앞두고 양국간의 우호관계 60년을 축하하는 전시를 제안할 큐레이터들의 전시기획안을 공모하였으며 <Entanglements (Tea, Maybe)> 는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4작품 중 그 첫번째로 올라가는 전시입니다.
전시작품 소개
Entanglements (Tea, Maybe) 는 대륙 간의 공간을 가로지르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뛰어넘어 서로 간의 우정과 연대를 상상하는 전시입니다. 각 국가의 서로 다른 정치적 상황, 경제, 언어, 문화 속에서도 양 국가를 아우르며 흐르는 시간과 언어, 정보와 지식체계의 순환,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점은 국경을 뛰어넘는 유사점일 것입니다. 이렇듯,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국가와 국적을 떠난 우리네의 매듭들이 생성됩니다. 본 전시는 이 매듭들을 통하여 함께 부상(浮上)과 휴식, 도주와 회귀, 행진과 후퇴를 도모합니다. 폴 홍, 제이크 케네디, 이베타 강 그리고 파올라 폴레토는 연대라는 큰 테두리 속에서 관객들에게 차(茶) 와 쉼을 통하여 서로 간의 만남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이러한 움직임들을 상상하고 제안합니다. (큐레이터 파올라 폴레토의 ❮︎기획자 노트❯︎ 중에서)
본 전시는 폴 홍과 제이크케네디의 <조선생은 차를 마시기 위해 머물렀다 (Mr. Cho Stayed for Tea)>, 이베타 선영 강의 <Proposition 2: Index>, 모든 작가들이 참여하는 <Entanglements>등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이미지 왼쪽부터: 폴 홍 & 제이크 케네디의 <Mr. Cho Stayed for Tea>,이베타 선영 강의 <Proposition 2: Index>
작가소개
폴 홍(Paul Hong)
토론토 거주. 단편 소설가. 문화인류학, 매스커뮤니케이션, 정보과학 전공. 저서로 <You Love is Murder or the Case of the Mangled Pie (Tightrope, 2006)>등이 있으며, Toronto 2033, Ghosts of Monsters 등에 기고.
이베타 선영 강 (Ivetta Sunyoung Kang)
이베타 선영 강은 캐나다의 토론토와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융복합아트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스미소니안 Hirshhorn 박물관/조각공원이 협력한 Sound Scene에 초대되었으며(2022), Xpace Cultural Centre(2020), alington Arts Center(2020) 이외 다수의 전시회를 통해 소개. 온타리오주립미술관-RBC은행 주관 레지던시 (2022), ZK/U Berlin (2022), DAIMON (2019) 등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RBC Newcomer Arts Award (2021), Simon Blais Award (2016) 등을 수상하였다
제이크 케네디(Jake Kennedy’):
밴쿠버 거주. 시인이며 문학평론가. Okanagan College 영문학과 교수. The Lateral (2010), Apollinaire’s Speech to the War Media (2011), Merz Structure No.2 Burnt by Children at Play 등 3개의 시선집을 발표하였으며, The Malahat Review, Brick Magazine, McSweeney’s Internet Tendency, the Best American Experimental Writing 등에 기고하고 있다. The Robin Blaser Award, the Robert Kroetsch Award for Innovative Writing, the bpnichol Chapbook Award 등을 수상하였으며. 2021년에는 Gaspereau 출판사와 함께 The Rublev Horse 출간.
파올라 폴레토(Paola Poletto):
큐레이터 겸 미디어아티스트. OOL (2018–), StudioPeePee (2012–20), and Kiss Machine (2000–05)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 및 공동편집. 현재 온타리오주립미술관에서 관객참여와 학습부의 부장으로 재직.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 창작학과 박사과정에 수학 중.
한-캐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된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큐레이터들이 새롭게 제시하는 한-캐 관계의 비젼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시 시리즈는 올해로 개원 6주년을 맞는 한국문화원의 지난 6년 간의 전시 사업의 방향을 되돌아 보고 향후의 발전방향을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Entanglements (Tea, Maybe)>
전시일시: 2022. 9. 22. (목) ~ 10.31.(월)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전시장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 (101-150 Elgin St., Ottawa)
주최: 해외문화홍보원
주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후원: 주캐나다 대사관, 해외문화홍보원, 캐나다예술위원회, 온타리오주립예술위원회,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오카나간대학교, 캐나다유나이티드교회 도서관, 수차티, 트리니티스퀘어비디오.
개막행사 : 패널 토론 및 개막 리셉션
일시:
-전시개막: 2022. 9.22.(목) 오후5:30
-패널토론: 2022. 9. 22.(목) 오후6시~7시
-개막리셉션: 2022. 9. 22.(목) 오후7시~8시
장소: /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101-150 Elgin Street, Ottawa)
진행: 알리스 밍 웨이 짐(Alice Ming Wai Jim: 콩코디아대학 미술사 교수, 소수문화 미술사연구소장, 큐레이터, 학술잡지 Asian Diasporic Visual Cultures and the Americas의 공동편집자)
문의: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canada@korea.kr/ 613-233-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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